대(對)서민 간 치킨 인질극 - 이제 제발 니들끼리 싸우라고 이른바 계천절로 불리는 12월 9일, 롯데마트의 '통큰치킨'의 판매가 시작되었다. 매장당 1일 판매량을 약 300마리로 제한한다는 이 값싸고,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하며(900g이 정량이라고 했는데 인터넷에서는 심심치 않게 1.2kg도 넘는 무게를 인증하는 사진이 올라왔다), 양까지 많은 이 통닭이 판매된다고 하자, 이마트가 처음에 피자를 내놓았을 때보다 훨씬 더 커다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. 세간의 광고대로 이마트의 피자가 '그냥 커피'였다면 롯데마트의 '통큰치킨'은 그야말로 'TOP'였던 것이다. 불과 며칠 만에 판매가 중지되어 지금 글을 나 역시 한 조각 뜯어본 일이 없지만 어쨌든, 큰 파장은 파장이었나 보다.(혹자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..